김태우는 지난 3일 백두산 완다그룹리조트 화이트 버치골프코스(파72·7368야드)에서 끝난 핑안뱅크(평안은행) 차이나 투어(총상금 120만 위엔)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70-69-70-68)를 쳐 7타를 줄이며 막판 추격을 한 맥스웰 맥카들(호주)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21만6000위엔(약 3727만원).
이로써 김태우는 한국은 PGA투어 차이나에서 세번째 우승한 선수가 됐다.
54홀 골프장을 보유한 완다리조트의 화이트 버치(백화)코스는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곳으로 풍광이 미려하다.
이 코스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1번 홀과 4번 홀에서 보이는 백두산의 황홀한 장관이다. 골프장은 해발 800m의 자리잡고 있어 산악지형이지만 코스는 완만하게 조성됐다. 페어웨이는 양잔디로 삭재했고, 화이트 벙커가 인상적이다.
백두산 완다그룹 리조트는 중국 제1의 부호 완다 그룹이 총 부지 20km²넓이, 200억 위안(한화 약 3조 5000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를 해 완성한 럭셔리 복합 리조트이다. 백두산 서파, 북위 41도의 백두산 내지에 자리잡고 있다. 창바이산 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 백두산에서 20분거리로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백두산 최초의 대규모 복합 리조트로서 웨스틴, 쉐라톤, 파크하얏트, 하얏트리젠사, 홀리데이 인 등 글로벌 브랜드 호텔에 총 35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최상의 백두산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골프장,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키장, 매일 밤 버라이어티 쇼가 펼쳐지는 대극장, 원시림속 실내 워터파크. 60여 개 이상의 쇼핑센터, 푸드코드, 온천, 사만 박물관, 병원을 갖춘 완다 타운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2년에는 43개 슬로프의아시아 최대 규모 백두산 완다그룹 스키장을 오픈했고, 작년 5월에는 잭 니클라우스,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와 같은 세계적인 설계자들이 참여한 총 54홀 골프장을 개장했다. 골프장은 한여름에도 선선한 기후를 자랑하며 5월에서 10월까지가 평균기온이 227도 이내다.
백두산 완다그룹 리조트는 중국 길림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두산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인 장백공항까지는 차로 불과 15분 거리이다.
완다그룹은 1988년 설립된 회사. 주요 핵심 4대 산업인 상업 부동산, 관광 산업, 이커머스, 백화점 백화점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부호 그룹이다. 중국 전역에 109개의 고급 복합 상업 단지인 완다 프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e-커머스 사업을 위해 바이두, 10센트와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했다. 또한, 중국 최대 규모의 문화사업 기업으로서 총 자산 79억 달러 규모의 완다 시네마, 영화 제작, 유통, 무비 파크, 공연 예술, 테마 파크, 오락시설의 운영뿐 아니라 관광분야에서는 총 71개의 초호화 럭셔리 브랜드 호텔과 복합 리조트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특히, 관광산업에 집중적인 투자로 백두산 완다그룹 리조트 성공적인 오픈에 이어 지난해 9월엔 곤명의 시솬반나 복합리조트를 오픈했고, 지난 5월에 난창완다그룹리조트를 열었다. 6개의 도시에 완다그룹 직영 복합리조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백두산 완다그룹리조트 한국사무소 휴먼스 컴퍼니의 정진경 실장은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대학생을 선발해 엄격한 교육을 실시했다”며 “백두산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족, 친구 같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골프투어전문사인 아이와이(대표 최인영·www.iytour.co.kr·02-588-8820)가 패키지상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