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자동차 수출 26만3000대…신흥시장 침체로 전년대비 4.6% 감소

입력 2016-04-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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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판매는 SM6ㆍ티볼리에어ㆍK7 신차효과와 개소세인하로 15.7% 증가

▲SM6(르노삼성자동차)
▲SM6(르노삼성자동차)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26만3000여대로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했다. 신흥시장의 경기침체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효과로 국내판매는 15.7%, 생산은 0.2%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원유 및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중동과 중남미 등 신흥국 수요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26만3197대(40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2월 신흥시장 수출액(백만 달러)은 중동 677(전년 동기 대비 –56.3%), 중남미 539(-21.6%), 아세안 328(-44.9%), 독립국가연합(CIS) 126(-31.5%) 등으로 감소했다.

3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중국 및 신흥시장의 경기침체, 한국계 완성차의 해외생산분 판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21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3월 1~20일 부품수출액(백만 달러)은 미국 391(-7.3%), 중국 275(-23.6%), 중남미 116(-28.0%), 중동 56(-31.3%), 일본 40(-17.8), CIS 50(-45.7%), 브라질 28(-64.7%) 등으로 감소했다.

내수는 개소세 인하(1~6월) 및 신차(SM6, 티볼리에어, K7 등) 효과, 다목적차량(싼타페, 스포티지 등) 판매호조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한 17만3982대를 판매했다.

국내판매는 개소세 인하 연장 발표 직후인 2월부터 감소세(1월 -6.8%)에서 증가세(5.2%)로 전환된 바 있다.

지난달 판매량은 지난해 12월(20만457대)과 1995년 12월(17만9264대)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월별 기록이다.

개소세 인하가 실질적인 내수판매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의 추가 가격인하와 특별 판촉, 신차 효과 등도 내수회복에 일조했다.

3월 수입차 판매는 2만7118대(독일브랜드 59.1% 점유)로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했다.

전월보다는 50.9% 급증한 규모다.

3월 수입차 판매는 2014년 1만6435대, 지난해 2만3220대에 이어 계속 늘고 있다. 3월 수입차 점유율 역시 2014년 11.9%, 지난해 15.4%에서 올해 15.6%로 올라섰다.

한편 지난달 생산은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급증한 데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한 41만5175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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