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FRESH’한 건강기업으로 변화

입력 2007-03-29 09:30 수정 2007-03-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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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사업 진출 등 계열사 총 매출액 1조원 시대 임박

매일유업이 우유회사라는 이미지를 벗고 ‘Fresh’한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FRESH’란 기존 제품을 카피(COPY)가 아닌 매일의 방식(Maeil Way)으로 만들어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겠다는 말을 뜻한다.

이같은 의지를 나타낸 것이 매일유업이 최근 출시해 UCC 등 광고시장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제품.

기존 바나나 우유는 노란색인데 매일유업은 바나나의 속살은 원래 하얗다는 것에 착안, 후레쉬하고 고정관념을 깨는 제품의 첫 작품으로 출시하게 된 야심작이었던 것.

매일유업 김정완 사장은 기존 사고를 탈피하고 기존 고정관념을 탈피할 것을 주문하며 치열한 경쟁에서 건강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한 모든 작업들을 챙기고 있다.

지난해 전 계열사 전체 매출이 9000억원대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가 창사 이래 최초로 1조원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나타나 곳곳에서 희망적인 메시지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각 계열사 매출을 보면 매일유업 6887억원을 비롯해 치즈 회사 ‘상하가’ 670억원, 인터넷 쇼핑업체 ‘아이디알’ 250억원, 맥도날드 1000억원, 와인업체 레뱅드 매일 100억원 등 9000억여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장에서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제품으로 기존 1등 브랜드 2개를 치즈·우유·발효율 등 8개로 확대하는 등 ‘선택과 집중’으로 5년 이내 식료품 전문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매일유업은 이와 함께 레뱅드 매일 등 각 계열사의 업무도 한 곳으로 집중시키며 중복업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매일유업은 올 매출 31억원을 목표로 하는 인도음식전문점 ‘달’을 오픈하고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경배 매일유업 홍보팀장은 “‘FRESH’한 기업 문화 만들기 위한 전 조직원들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으로 전 계열사 매출액 규모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지난 1월 비전 선포식을 갖고 2011년까지 매출 1조 3000억원, 순이익률 10%를 달성해 국내 5대 식품업체로의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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