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부품 3사 3분기 장밋빛 전망… ‘갤럭시S6·환율’ 효과

입력 2015-09-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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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전자 부문 계열사들이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부품 3사의 올 3분기 실적이 지난 2분기에 이어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 이들 전자 부문 계열사는 매출 의존도가 높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부진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하락했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와 올 상반기 각각 출시된 ‘갤럭시노트4’,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효과로 실적이 점차 개선됐다.

올 3분기도 갤럭시S6 시리즈 판매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환율 안정화의 영향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삼성SDI, 삼성전기의 경우 계열사 사업 양수, 비주력 사업 정리 등 근래에 진행한 사업 재편이 3분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는 소형 전지 부문의 수요 확대와 케미칼 부문의 성수기 진입 등 효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될 전망이다. 증권가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66억원이다.

삼성전기는 상반기 사업 구조조정으로 3분기 매출 규모가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11.4% 증가한 910억원의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일부 증권사는 삼성전기의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회복을 근거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반도체패키지기판·고밀도다층기판을 생산하는 ACI 사업부 중심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판매량 증가로 7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경우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대비 30%가량 증가하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실적 증가는 삼성전자가 고급형 모델에만 OLED 패널을 중저가 제품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등 후발 업체들의 부품 고급화 추세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의 전자 부문 계열사들이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만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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