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인자 황각규 이어 송용덕,이홍균, 박동기도 ‘유커 모시기’

입력 2015-09-07 09:34 수정 2015-09-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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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ㆍ호텔ㆍ롯데월드 등 관광 3인방 中·日· 泰 현지 영업활동 시작

롯데그룹 관광 부문 3개 계열사가 9~10월 중국 ‘황금연휴’를 앞두고 유커 특수를 위해 중국으로 총출동한다. 지난 4일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인 황각규 사장이 중국 현지에서 유커모시기에 나선 직후 계열사 사장들도 두팔을 걷어부친 것이다.

▲왼쪽부터 송용덕, 이홍균, 박동기 대표
▲왼쪽부터 송용덕, 이홍균, 박동기 대표
유커모시기에 나선 인물들은 이홍균(롯데면세점), 송용덕(롯데호텔), 박동기(롯데월드어드벤처) 등 롯데그룹 관광 3사 대표들이다.

이들 3인방은는 또 9~10월에 일본과 태국으로 건너가 메르스 여파로 뜸해진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한 관광객 유치 행사를 갖는 등 아시아 3국 대상의 대대적인 로드쇼를 펼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롯데호텔, 롯데월드어드벤처와 함께 오는 8일 중국 상해 ‘페닌슐라 상하이(The Peninsula Shanghai)’ 호텔에서 ‘2015 롯데 트래블 마켓 차이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 관광 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롯데그룹 관광 3사가 갖춘 관광·쇼핑·문화·숙박 등의 인프라를 활용한 여행 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특전과 방한 혜택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근 유커의 국내 쇼핑 매출이 지난해 수준에 근접했지만 올해 초와 비교하면 완전한 성장 추세를 회복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 침체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표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그룹 관광 3사 대표는 물론 한류스타 슈퍼주니어의 이특, 강인이 참석하며, 중국 측에서는 여행사 대표 등 관계자 200여명과 CCTV, 신화통신, 인민일보를 비롯해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전문TV인 채널영(Channel Young), 상하이모닝포스트 등 중국 내 신문, 방송 등 40여 곳에서 100여 명을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중국에 이어 일본(9월24~27일)과 태국(10월2~4일)으로 건너가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 관광객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진흥기구(이하 TPO)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TPO는 전세계 총 112개 단체(10개국 75개 도시, 9개국 38개 민간단체)를 회원으로 둔 관광산업 진흥 사업 기구이다.

롯데면세점은 2013년부터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 롯데호텔, 롯데월드어드벤처와 공동으로 총 17차례 해외 로드쇼를 진행했다.

롯데그룹 관광 3사는 올해 45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약 6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최근 한국 관광산업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아시아 3국 로드쇼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3사가 갖춘 관광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을 끌어올리고,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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