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4월 소매판매 지표ㆍ유로그룹 회의에 집중…상승 분위기 이어갈까

입력 2015-05-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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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1~15일) 뉴욕증시의 가장 큰 이슈는 전주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93%, S&P500지수는 0.37% 각각 상승했다. 다만, 나스닥지수는 0.04%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 초반 증시는 강달러 등에 따라 미국 무역적자 증가율이 20년 만에 최대폭을 나타냄에 따라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 재닛 옐런 연방공개제도(연준, Fed)의장이 주식시장이 고평가됐다고 말하며 뉴욕증시는 크게 흔들렸다. 이어 그리스 채무협상을 둘러싼 불안감이 시장에 퍼졌다. 지속된 악재로 하락세를 나타내던 증시를 상승세로 전환시킨 것은 미국 4월 고용지표 결과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2만3000개로 나타났다. 특히 실업률은 5.4%로 떨어져 2008년 5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다만, 임금상승률은 0.1% 증가에 머물었다. 이에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연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퍼졌다.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약화하는 상황에서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전망이 퍼지며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이번 주 증시는 전주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오는 13일 발표될 미국 4월 소매판매 지표와 11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의 회의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유로그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그리스 사태를 논의한다. 최근 그리스 정부와 국제채권단의 협상이 진전이 있다는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나 회의 결과에 대한 기대는 비관적이다. 그리스 정부는 유로그룹 회의에서 유럽중앙은행(ECB)으로부터 유동성 지원을 받고 72억 유로(약 8조8108억원)를 받기 위한 개혁안 협상을 타결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예룬 데이셀블룸 의장은 “지난주 협상이 건설적이었고 여러 쟁점에 진전이 있었다. 하지만, 11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결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문인 소비와 관련된 미국 4월 소매판매에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4월 소매지표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판단할 수 있는 주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자동자, 휘발유를 제외한 4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6%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월에는 0.5% 늘었다. 소매판매가 좋게 나오면 미국 경제가 회복하고 있다는 증거로 시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P500 기업 액타비스, 메이시스, 시스코시스템스 등 15곳이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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