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입, 서울-지방 격차 더 커진다"

입력 2015-03-10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입시 교육업체 스카이에듀가 201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 학생과 지방 학생 간 격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스카이에듀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열고 2016학년도 대학 입시 전망을 발표했다.

업체는 2016학년도 입시가 정보를 가진 학부모와 학생들이 방대한 입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지원으로 원래 실력보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그렇지 못한 경우 상대적인 불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카이에듀 이상제 부대표는 “빅데이터 등 정보를 면밀하게 분석해서 대학에 지원하는 서울 학생들과 단순히 배치표에 의지하는 지방 학생들의 차이는 더 벌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 부대표는 2015학년도 수능이 수준별 수능 시험 폐지, 우선 선발 전형 폐지, 입학 사정관 전형의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변경, 대학 정시 분할 모집 금지안 등이 발표되면서 큰 혼란을 야기했던 점을 지적했다.

그는 “2016학년도 입시가 불과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교육부가 위험을 무릅쓰고 학생들이나 사교육 업체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획기적인 개선책을 내놓기 힘든 여건”이라고 분석하며 “올해 입시는 지난해와 유사한 ‘변화하지 않는 길’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스카이에듀는 입시가 혼란스러울 때 안정 지원을 선호하는 것처럼 올해는 지난해와 큰 변함 없는 입시로 전체적으로 소신 지원의 흐름이 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특히 서울 소재 대학들의 학생부 종합전형은 경쟁률이 상승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대한 부담감은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올해도 쉬운 수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문과생은 국어, 이과생은 과탐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스카이에듀는 이날 수험생 성적 향상을 이끄는 획기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과 수험생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입시 업계의 지형을 바꾸고 글로벌 교육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스카이에듀 김진우 대표는 “스카이에듀의 궁극적인 목표는 글로벌 넘버원 교육기업”이라며 “가격은 낮추고 콘텐츠 질은 끌어올리는 교육 서비스 시스템을 토대로 각 현지 실정에 맞게 적용한다면 전 세계 교육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카이에듀 김진우 대표. 사진제공=스카이에듀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정부, 제4이통 주파수 할당 취소…스테이지엑스 "법적대응" 반발
  • 단독 금감원, 가상자산거래소에 감독분담금 청구한다
  • "중국이 중국했다" 손흥민·이강인 향한 좁은 속내…합성사진 논란
  • 쿠팡 "'평생 먹은 것 중 제일 맛없다'는 직원 리뷰가 조작?" 공정위에 반박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쉬지 않고 뻗어나가는 ‘뉴월드’ [정용진號 출범 100일]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46,000
    • -0.05%
    • 이더리움
    • 4,974,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619,500
    • -1.12%
    • 리플
    • 676
    • -1.02%
    • 솔라나
    • 209,300
    • -1.37%
    • 에이다
    • 597
    • -1.32%
    • 이오스
    • 963
    • -0.31%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9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150
    • -0.82%
    • 체인링크
    • 21,660
    • +0.32%
    • 샌드박스
    • 56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