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글로벌 주식시장 랠리 지속될 것"

입력 2006-11-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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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여건 개선,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견실한 기업이익 등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의 랠리는 200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존 프라빈(사진) 푸르덴셜국제투자자문 최고투자전략가는 16일 '푸르덴셜 인베스터스 포럼 2006'에서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은 유가급등과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8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과 유가하락 등 우려가 사라지면서 상승세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금리 동결이나 인하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유가가 안정을 되찾고 있고 견실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기업실적 등으로 인해 내년도 주식시장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프라빈은 미국의 경제 연착륙으로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속가능성은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잠재 성장율을 하회하는 미국 경제성장과 더불어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유럽과 일본은 여전히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이나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성장율은 둔화되겠지만 지속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주택시장둔화가 건설경기둔화 및 소비자지출에 영향을 미쳐 경제성장률의 주된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경제성장률은 2.7%로 잠재성장률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럽의 경제성장율은 2.1%로 잠재성장율을 웃돌 것으로 보이며 일본은 2.1%로 잠재성장율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이나 인도의 경제는 내수부양을 통해 미국의 경제성장둔화로 인한 여파를 완충시키며 견실할 것으로 전망했다.

존 프라빈은 세계 채권시장은 "GDP(국내총생산) 성장 둔화, 인플레이션 완화, 연준의 금리 동결, 일본중앙은행의 완만한 금리 인상에 따라 완만한 상승을 기록할 것"이라며 "그러나 연준의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전까지 미국의 국채 상승은 제한적인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이나 유럽의 경우 성장 모멘텀과 유럽중앙은행 및 일본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이 채권수익률을 제한할 것"이라며 "이머징마켓은 앞으로도 높은 채권 수익률에 대한 전세계 수요를 바탕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여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회사채의 경우 기업 섹터의 견조한 펀더멘털이 지속되면서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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