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中 지준율 인하·그리스발 불안 영향

입력 2015-02-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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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9원 오른 1090.0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9시 53분 현재 5.0원 상승한 108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전날 지준율 인하 발표로 아시아의 환율전쟁 기대를 확대시킨데 따른 것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형은행과 중소형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각각 0.50%포인트 내려 19.5%와 18.5%로 조정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의 지준율 인하가 다시 아시아의 환율 전쟁 기대를 확대시키며 역외의 매수를 재개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달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를 단행한 이후 싱가폴, 뉴질랜드, 러시아, 호주 등 신흥국가들까지도 잇따라 자국 통화가치 끌어내리기 경쟁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현 연 2.0%인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그리스 위기 해결의 낙관론이 하루 만에 희석되면서 원화를 포함한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약화시킨 것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유럽연합(EU) 지도부와 EU 정상들을 만나는 ‘로드쇼’에 나서면서 채무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ECB는 그리스 국채를 담보로 한 대출 승인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전 연구원은 “그리스 낙관론이 희석되고 중국의 지준율이 하락하면서 지난 이틀간 급락세를 띤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띨 것”이라며 “오늘 아시아 통화들의 역외 동향과 상단에서의 네고 정도에 주목하며 1080원대 중후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84~109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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