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어제/12월14일]아문센 남극점 첫 도착…여중생 추모집회 확산

입력 2014-12-14 0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나라 안 역사

▲ '미선, 효순 10주기 추모 토크 콘서트' 참가자들이 2012년 6월12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열린 추모행사에서 촛불을 켜고 경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1년> 조계종, 새 종정에 진제 스님 추대

<2008년> 1조원대 피해를 입힌 12개 다단계 업체 구속됨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사망한 ‘효순이 미선이’ 등 여중생 추모 촛불 집회 전국 60여곳에서 열림

<1993년> 국방부 군수본부, 프랑스 무기상에 670만 달러(당시 55억원 상당) 사기 당함

<1989년> 프로야구 MBC청룡야구단, 럭키금성(현 LG)그룹에 매각

<1979년> 경주, 유네스코 세계 10대 유적도시로 지정됨

<1969년> 국제통화기구(IMF), 한국을 특별인출권(SDR) 통화공여국으로 지정

<1959년> 재일동포 제1차 북송. 재일동포 2,3,4세대 975명을 실은 소련 선박, 북한 청진항을 향해 일본 나가타항 출항

<1882년> 조선, 독일인 묄렌도르프를 외교고문으로 초빙

<1636년> 조선 인조, 청의 침공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피난

◇ 나라 밖 역사

▲아문센이 이끄는 노르웨이 탐험대가 1911년 12월 13일 남극점에 꼿은 노르웨이 깃발을 바라보고 잇다.

<1995년> 보스니아, 코로아티아, 세르비아 등 보스니아 내전 당사자국 평화협정 서명

<1993년> 중국 삼협댐, 세계 최대 규모로 공사 개시

<1992년> 미국 로스엔젤레스 흑인폭동으로 비상경계령 선포

<1989년> 소련 반체제 물리학자 사하로프 사망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39년> 마가렛 미첼의 동명소설을 극화한‘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개봉됨. 클라크 게이블이 버틀러 역을, 비비안 리가 스칼렛 역을 맡았고, 빅터 플레밍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의 무대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는 이날을 휴일로 지정했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그 해 아카데미 8개 부문을 휩쓸었다

<1911년> 로알 엥엘브렉트 그라브닝 아문센, 인류 최초로 남극점 도달했다.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던 아문센은 1893년 의학을 권했던 모친의 사망이후 뱃사람으로 변신해 탐험가로 나섰다. 그는 1903년 자석상의 북극의 위치를 확인하고, 1905년에는 알래스카 놈에 도착해 서북 항로를 개척하는 등 북극점 정복에 공을 기울였다. 그러나 1909년 4월 6일 미국의 로버트 피어리가 북극점에 먼저 도달하자, 정복 대상을 지구 정반대 지점인 남극점으로 바꿨다.

남극점에 먼저 도달하기 위한 경쟁은 달아올랐다. 아문센의 노르웨이 탐험대와 영국 해군 소속 로버트 스콧의 영국 탐험대가 경쟁의 양대 축이었다. ‘최초’를 꿈꾸며 비밀리에 치밀하게 준비를 하던 아문센은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먼저 탐험길에 오른 스콧에게 전보로 도전장을 보냈다.

▲아문센
아문센팀은 에스키모 차림에 개썰매를 이끌고 웨일즈만 기지를 출발했다. 영국팀을 무조건 앞서야 한다는 경쟁심에 실수와 무리도 따랐다. 그러나 남극 대륙에 도착한지 11개월 만인 1911년 12월 14일 오후 3시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바로 그곳에 도착했다.

스콧 탐험대는 3일 뒤인 17일 남극점에 도착했다. 그러나 그 자리에는 노르웨이 국기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다. 설상가상이었다. 귀환 도중 조난을 당해 비극적 최후를 맞은 것이다. 9개월 뒤 수색대가 발견한 일기장에서 스콧은 “오오, 하나님”이라 개탄했다. 함께 발견된 필림에는 기쁨보다 절망과 피로에 지친 채 아문센이 남겨놓은 노르웨이 국기를 붙잡고 있는 스콧과 4명의 탐험대원 모습이 담겨 있었다.

남극 탐험 후 그는 북극으로 기수를 돌려 비행선을 타고 북극점을 통과해 알래스카에 무사히 착륙해 국왕으로부터 최고의 훈장을 받았다. 그러나 1928년 자신의 친구이자 이탈리아 탐험가였던 움베르토 노빌레가 비행선을 타고 탐험을 갔다가 북극해에서 조난당하자, 수상 비행기로 수색에 나섰다가 행방불명되었다.

<1906년> 독일 잠수함 U보트 1호 진수

<1799년>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사망

<1503년> 프랑스의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 탄생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71,000
    • -1.47%
    • 이더리움
    • 4,089,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603,500
    • -3.75%
    • 리플
    • 713
    • -1.52%
    • 솔라나
    • 207,400
    • -0.81%
    • 에이다
    • 632
    • -1.56%
    • 이오스
    • 1,112
    • -1.77%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2.47%
    • 체인링크
    • 19,250
    • -3.07%
    • 샌드박스
    • 597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