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에서 자동차까지…한정판으로 불황뚫는 업체들

입력 2013-06-05 13: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계속되는 불황에 한정판 마케팅이 대세다. 값싼 담배나 술 부터 최고급 명품을 취급하는 유통업체들은 한정판 제품을 쏟아내며 불황 타개에 힘을 쏟고 있다.

프랑스 화장품업체 랑콤은 최근 고급 노화방지 크림 ‘압솔뤼 렉스트레’ 한정판 제품을 경매에 부쳐 수익금을 기부키로 했다.

랑콤은 장미에서 2백만여 개의 줄기세포를 추출·농축한 이 크림을 모두 800점 생산해 이 중 8점을 국내에 들여왔다. 프랑스 고급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가 수작업을 통해 제품 용기를 제작했다. 이 회사는 오는 19일 미술품 전문 경매회사 K옥션 정기 경매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을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담배 회사들도 한정판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글로벌 담배 기업 JTI는 최근 ‘카멜’ 출시 100주년을 맞아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번 한정판 컬렉션은 카멜의 탄생(Birth of an icon), 카멜의 유명 광고카피(Walk a mile), 카멜 사운드(Camel sound), 카멜의 진화(Evolution of an icon) 등 카멜 100년 역사의 상징적인 순간들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독특하고 현대적인 8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담배업체 KT&G는 보헴시가 미니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독특한 디자인의 ‘보헴시가 미니(BOHEM CIGAR MINI) 한정판’ 50만갑을 2주 동안 판매한다.

이밖에 포르쉐도 ‘911 탄생 5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특별 모델을 선보인다. 포르쉐는 ‘911’ 탄생 50주년을 맞이해 911 카레라 S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기념 모델을 오리지널 ‘911’과 같이 오는 프랑크프루트 국제모터쇼(IAA: International Automobile Ausstellung)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는 대담하고 유쾌한 디자인의 한정판 퍼터를 선보이고 있는 스카티 카메론이 올해도 ‘GoLo N 퍼터 2종’을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 ‘GoLo N 시리즈’는 투어에서 그 퍼포먼스를 인정받은 ‘GoLo 퍼터’의 말렛형 헤드를 적용시킨 제품이다. 전 세계 각 1000개씩 총 2000개만 한정 판매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490,000
    • +1.16%
    • 이더리움
    • 5,262,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56,000
    • +0.69%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4,200
    • +1.17%
    • 에이다
    • 641
    • +1.42%
    • 이오스
    • 1,116
    • -1.15%
    • 트론
    • 158
    • -0.63%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00
    • +0.76%
    • 체인링크
    • 24,500
    • -0.81%
    • 샌드박스
    • 637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