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휴대폰 단말기 유통구조 대대적으로 손본다

입력 2013-05-08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복잡한 휴대폰 단말기 유통구조가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8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이동통신사의 보조금 과열경쟁을 불러온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토론에 참석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진한 박사는 단말기 유통구조의 문제점으로 △통신사 요금수익이 소수의 이용자에 대한 보조금으로 보전된다는 점과 판매점마다 다른 보조금 수준으로 인한 사용자 차별심화를 꼽았다. 정 박사는 “이 뿐 아니라 보조금 지급을 고가 요금제 가입과 연계해 통신 과소비를 조장하고 알뜰폰 등 경쟁 시장 형성이 저해되는 것도 문제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이러한 문제 해결 방안으로 보조금 일괄 공시와 차별 제공 금지, 보조금 기즙 시 고가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 의무 사용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보조금을 받지 않을 시 요금할인 제공 △유통사 위법 행위 시 통신사가 직접 과태료 부과 △제조사의 보조금 지급 제재 △과열 주도 사업자에 대한 긴급 중지 명령을 도입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는 정책토론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확정하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제정에 나설 방침이다.

미래부 이동형 통신정책국장은 “현재 이동통신시장은 과도한 보조금 지급으로 인해 시장이 왜곡 됐다"며 "단말기는 단말기간의 경쟁이, 서비스는 서비스간의 경쟁이 촉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54,000
    • +0.71%
    • 이더리움
    • 5,313,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0.31%
    • 리플
    • 726
    • -0.27%
    • 솔라나
    • 231,500
    • -0.98%
    • 에이다
    • 632
    • +0.48%
    • 이오스
    • 1,142
    • +0.35%
    • 트론
    • 161
    • +2.55%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00
    • -0.06%
    • 체인링크
    • 25,820
    • -0.81%
    • 샌드박스
    • 626
    • +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