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ㆍ국제협력단 등 3개기관 원조기능 강화

입력 2010-09-24 06:39 수정 2010-09-24 06: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해외원조 지원기능 강화할 방침"

개발도상국에 대한 유무상 원조를 강화하는 정부가 해외원조 관련 업무와 관계된 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직 재편과 인력 충원 등 '역량강화'에 나선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출입은행(대외경제협력기금 부문)을 대상으로 '대외조직 역량강화를 위한 3개 공공기관 조직진단' 연구용역 공고를 내고 평가 기관을 물색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 공공기관의 조직과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을 통해 현 업무량 기준 기능ㆍ조직ㆍ인력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신규증원 요구 사유에 대한 필요성 등을 진단한 뒤 이들 기관의 기능 재편, 조직 관리, 적정인력 산출 등과 관련한 정책의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적개발원조(ODA)와 국별지원전략(CAS) 수립 등에 대한 관계기관 간에 분산된 역할을 재조정하고, 해외공관과 이들 3개 기관의 해외조직 간 유사기능과 중복인력을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정부가 이처럼 해외원조 업무를 담당하는 3개 공공기관의 기능 강화에 나선 것은 최근 개도국에 대한 유ㆍ무상 원조를 점차 늘리는 정책 기조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11월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장국으로서 선진국과 신흥국 및 개도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최근에는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회의'(KOAFEC)를 열어 아프리카 개도국들에 대한 유무상 원조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그 내용을 바탕으로 3개 공공기관에 대한 인력 충원 계획을 다듬고 유사기능을 재조정하는 등 해외원조 지원기능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7,000
    • -0.73%
    • 이더리움
    • 5,273,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38,500
    • -1.24%
    • 리플
    • 725
    • +0.42%
    • 솔라나
    • 233,800
    • +0.78%
    • 에이다
    • 624
    • +0%
    • 이오스
    • 1,135
    • +1.07%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50
    • -0.92%
    • 체인링크
    • 25,590
    • +2.32%
    • 샌드박스
    • 604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