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글로벌 경기회복 낙관...일제 상승

입력 2010-09-02 16:17 수정 2010-09-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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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일 미국의 제조업지표 개선과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져 일제히 상승했다.

전일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지난 8월 제조업지수는 56.3을 기록해 전월의 55.5와 전문가 예상치 52.8을 모두 웃돌았다.

IMF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6.1%로 상향 조정해 미국의 경기회복 둔화가 아시아 경제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불안감을 완화시켰다.

미쓰비시 UFJ 자산운용의 세키구치 켄지 제네럴 매니저는 “경제 비관론이 너무 컸었다”면서 “투자자들은 내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고 강세장이라고 단언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35.82포인트(1.52%) 상승한 9062.84로, 토픽스 지수는 8.02포인트(0.99%) 오른 819.42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돈 것이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대한 낙관론을 고조시켜 2일 연속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미 경기회복 지속에 대한 자신감이 커져 수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해외에서 매출의 80% 이상을 올리는 세계 최대 카메라 생산업체 캐논이 1.15%,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차가 1.85% 각각 올랐다.

세계 최대 타이어 제조업체 브릿지스톤은 씨티그룹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으로 1.69%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32.90포인트(1.25%) 상승한 2655.78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원자재 가격이 올라 관련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자동차판매가 지난달에 전년에 비해 55.7% 급증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가 자동차판매 급증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 상하이자동차(SAIC)가 8.59%, 폭스바겐 합작사 FAW가 10%, 포드와 마쯔다 현지합작사 충칭 창안차가 6.4% 각각 폭등했다.

원자재 관련주도 상승세를 견인했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쿠퍼가 0.7%, 중국 최대 석탄 생산업체 션화에너지가 0.34% 각각 올랐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52.57포인트(0.69%) 상승한 7720.82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8분 현재 253.08포인트(1.23%) 오른 2만876.91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9.75포인트(0.33%) 상승한 2992.58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32.99포인트(0.18%) 뛴 1만8238.86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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