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관계사 ‘아티바’, 美서 루푸스 신염 치료제 임상 첫 환자 투약

입력 2024-04-18 09:00 수정 2024-04-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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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성·불응성 루푸스 신염 환자 대상 CD20 항체 ‘리툭시맙’ 병용요법 진행…미국 내 첫 사례

▲지씨셀과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의 로고 (사진제공=지씨셀)
▲지씨셀과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의 로고 (사진제공=지씨셀)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는 루푸스 신염(Lupus Nephritis) 치료제인 ‘AlloNK(AB-101)'와 리툭시맙(Rituximab)의 병용치료 첫 사례로 임상 1상 첫 번째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씨셀이 아티바에 기술수출한 AlloNK(AB-101)는 동결보존한 제대혈에서 유래한 즉시 투여 가능한 규격 제품(off-the-shelf) 형태의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로, 올해 2월 루푸스 신염 치료제 병용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을 받았다.

아티바는 재발성·불응성 비호지킨 림프종(B-NHL) 환자를 대상으로 한 1/2상 임상시험에서 리툭시맙과 AlloNK의 병용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혈액 샘플을 분석했으며, 지난달 26일 기준 혈액 샘플을 분석한 총 29명의 환자 모두 임상 치료 시작 8일 만에 기준치 대비 말초혈 B세포 수치가 측정 불가할 정도로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임상 치료 후 15일째에 B세포 감소 현상을 보인 한 명의 환자는 제외한 결과다.

프레드 아슬란(Fred Aslan) 아티바 최고경영자(CEO)는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앓는 환자들에게 AlloNK를 통한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음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약은 off-the-shelf 동종유래 NK 세포치료제의 美 자가면역질환 임상시험의 첫 환자 투약으로 NHL 임상시험에서 AlloNK의 데이터를 통해 B세포 감소를 확인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B세포 관련 자가면역질환으로 적용 가능함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AlloNK는 CD20, CD19 또는 CD38을 타겟하는 단일 항체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다양한 면역질환에 대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씨셀의 미국 관계사인 아티바는 CD20 항체와 병용한 AlloNK를 루푸스 신염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루푸스 테라퓨틱스(Lupus Therapeutics)와 협력하고 있다.

루푸스 테라퓨틱스는 Lupus Research Alliance의 임상 연구 계열 기관이며, Lupus Clinical Investigators Network (LuCIN) 사이트를 통해 아티바의 초기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 서비스 및 임상 운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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