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 5구역 등 건축심의 통과…공동주택 4350가구 공급

입력 2024-04-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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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한남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서빙고역과 문래역, 흑석역 인근에 총 435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증미역과 서울역 주변으로는 지식산업센터, 관광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10일 서울시는 제8회 건축위원회에서 '한남 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6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한남 5구역 외에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사업 △문래동 3가 27-1번지 주상복합개발사업 △흑석 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서초동 1593-13번지 일원 신축사업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북부 특계 신축사업 등이 심의를 통과했다.

이를 통해 총 4350가구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682호실이 공급되고 호텔, 공장, 판매시설이 건립된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 인근에 있는 한남 5구역은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공동주택 56개 동 2592가구(공공 390가구, 분양 2202가구), 부대복리시설, 판매시설, 오피스텔 1개 동(146호),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공공성 확보·창의적 디자인 구현을 위해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한강-문화공원-남산을 잇는 통경축을 확보해 어디서든 한강과 남산을 즐길 수 있는 통경가로 공간을 계획했다.

단지 중앙부 가로변의 저층부는 한강 변 두무개터널의 아치를 입면으로 도입해 특화했고 고층부는 옥상정원을 조성해 친화경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강 수변 지역은 낮고 배면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남산과 어우러지는 높이계획을 수립했다.

지하철 9호선 증미역 인근인 케이스케웨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사업은 2개 동,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로 공장(지식산업센터),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한다.

건축위원회는 인근 아파트 단지와 간섭을 최소화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고층 타워동과 저층 테라스동으로 계획했다. 대지 동쪽과 중앙에 휴게광장을 조성해 인접 주민, 입주자가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 계획된 판매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은 지식산업센터 지원시설로써 입주자와 인근 주민들이 건물 내로 진입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문래동 3가 27-1번지 주상복합개발사업은 3개 동,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218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건물의 전면 외관을 프레임 형태로 구성하고 부분적 강조색 사용으로 변화감 있는 입면 디자인을 계획했다.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북부 특계 신축사업'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북부 특계 신축사업'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흑석 9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 7층~지상 25층 20개 동 1540가구(공공 267가구, 분양 127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단지는 동서를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와 다수의 통경축으로 보행·시각적 연속성이 드러나고 인근 공원과 연계할 수 있게 배치된다.

서초동 1593-13번지 일원 신축사업은 2개 동 지하 6층~지상 22층 규모로 공동주택 오피스텔 399호실과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한다. 이곳은 2021년 9월 조건부 의결 후 올해 개정된 오피스텔 신축기준을 적용해 발코니를 제공한다.

서울역 지단구역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은 5개 동 지하 6층~지상 39층 규모로 업무시설, 오피스텔 137호실, 관광숙박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을 조성한다. 건축위원회는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도록 타워부에서부터 차츰 낮아지는 새로운 건축물 조형과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구현했다.

또 모든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는 동선 유도로 서울역 주변의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입체적 공공보행통로 조성을 통해 도시철도로 단절된 동~서 구간을 연결하고 이와 연계한 공개공지를 조성, 서소문역사공원까지 연결된 자연친화적이고 공공성을 강화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 개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경관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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