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이브이시스와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협력 확대

입력 2024-03-29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렌터카 이동형 방문 충전 서비스. (사진제공=롯데렌탈)
▲롯데렌터카 이동형 방문 충전 서비스. (사진제공=롯데렌탈)

롯데렌탈은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와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롯데그룹이 핵심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모빌리티 사업에서 각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 관련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우선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충전소 운영을 위한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에 협력하고, 양사의 전기차 충전 및 렌탈 플랫폼과 전기차 고객 연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이번 협력이 자사가 주력하고 있는 친환경차 렌털 및 리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브이시스는 전국 도심 인접 지역에 40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충전기 7500기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업계 최대 규모의 롯데렌탈 전국 영업망과 이브이시스의 충전 인프라를 연계한다면 전기차 고객의 EV 충전 서비스에 대한 편의성과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양한 전기차 관련 특화 서비스를 선도해 온 롯데렌탈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고객 유치에도 적극 협조한다. 양사 플랫폼이 연동되면 양사의 전기차와 EV 충전 이용 고객 풀이 확대되고, 렌터카 및 충전 할인 등 서비스 혜택 역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렌탈은 국내 단일 법인 기준 최대 규모의 친환경 차량을 운용하고 있다. 전기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EV 특화 상품과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롯데렌터카는 전기차 장기렌터카 계약 고객에게 전기차 풀 케어 프로그램인 ‘EV 퍼펙트 플랜’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실증 특례 승인에 기반한 업계 최초 전기차 방문 충전 서비스와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개발한 전기차 배터리 안심케어 서비스도 출시했다. 화물차 전문 금융 자회사 롯데오토리스의 경우 친환경 상용차 고객 전용 충전 구독 상품 ‘비즈패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브이시스는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산하 전기차 충전 통합운영 플랫폼 기업으로, 설계 및 제조부터 충전 플랫폼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기차 충전 산업의 전 영역에 걸쳐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완속 충전기부터 급속, 초급속까지 모든 종류의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기술력과 연간 2만기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북미·태국·인도네시아 글로벌 사업도 전개 중이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롯데렌탈은 전기차 보급 및 고객 경험 확대에 주력하며 녹색 모빌리티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해 왔으며, 이번 업무협약 역시 전기차 사업 고도화의 일환”이라며 “국내 충전기 시장 1위 사업자인 이브이시스와의 협력을 통해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30,000
    • -1.37%
    • 이더리움
    • 4,683,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2.84%
    • 리플
    • 748
    • -0.66%
    • 솔라나
    • 202,500
    • -1.94%
    • 에이다
    • 670
    • -0.15%
    • 이오스
    • 1,180
    • -0.59%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5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1.31%
    • 체인링크
    • 20,310
    • -3.79%
    • 샌드박스
    • 656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