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국내 허가 신청

입력 2024-02-28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약 4兆 글로벌 시장 공략 준비 순항…미국·유럽 이어 국내 허가 신청 완료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CT-P47의 오리지널 의약품 악템라가 한국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인 류마티스 관절염(RA), 거대세포 동맥염(GCA),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pJIA) 등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번 허가 신청은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캐나다 등 기타 글로벌 국가에서도 품목 허가 신청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는 이미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26억3000만 프랑(약 4조 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CT-P47까지 품목 허가를 획득하면 램시마-유플라이마 등의 TNF-α(종양괴사인자) 억제제 군에 더해 인터루킨 군까지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가 확장돼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에서 품목허가를 신청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도 인터루킨 억제제다.

악템라가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된 만큼, 셀트리온도 CT-P47을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각 국가 규제 당국과 남은 허가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조기에 국내외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총 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까지 총 22개 제품을 확보해 연 매출 12조 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59,000
    • -2.54%
    • 이더리움
    • 5,270,000
    • -2.73%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5.36%
    • 리플
    • 728
    • -1.62%
    • 솔라나
    • 232,000
    • -1.32%
    • 에이다
    • 631
    • -2.47%
    • 이오스
    • 1,117
    • -4.45%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2.48%
    • 체인링크
    • 25,340
    • -1.86%
    • 샌드박스
    • 614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