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판매 비결은 ‘꽉 찬 속살’…GS25 알찬한끼세트 [맛보니]

입력 2024-01-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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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원의 행복’ 비엔나김밥•햄김치주먹밥

▲2700원에 판매되고 있는 GS25의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 비엔나김밥&김치주먹밥 (사진=허정윤 기자)
▲2700원에 판매되고 있는 GS25의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 비엔나김밥&김치주먹밥 (사진=허정윤 기자)

‘혜자롭다’는 말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도시락 시리즈의 모델인 배우 김혜자 씨의 이름 ‘혜자’에, ‘~롭다’라는 접미사를 붙여 탄생했다. 한국 사회에서는 ‘가성비가 뛰어난 상품’이라는 의미로 통한다.

한 사람의 고유한 이름이 보통명사가 된 사례가 여럿 있지만 이처럼 긍정적인 이미지로 줄곧 굳혀지기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고물가 시대에 혜자롭다는 말을 부여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에 ‘혜자로운 신제품’들은 언제나 주목을 받는다.

직접 맛을 본 GS25 알찬한끼세트 1탄 비엔나김밥•햄김치주먹밥의 구성은 ‘김밥 카테고리에 있을 제품인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알찼다. 비엔나 소시지가 들어간 김밥 2조각, 햄김치 삼각김밥 1개, 계란볶음 삼각김밥 1개, 메추리알 조림 3알이 한 손에 들어갈 만한 플라스틱 용기에 가지런히 들어 있었다. 내용물은 279g에 425㎉로 매장용 1000W(와트) 전자레인지로는 40초, 가정용 700W 전자레인지로는 50초가량 데우면 된다.

김밥은 맛살, 단무지, 비엔나소시지, 계란, 당근, 우엉이 들어가 기본적인 김밥 맛을 구현했다. 햄김치 삼각김밥은 살짝 매콤하면서도 밥의 양이 적지 않았고, 계란볶음 삼각김밥도 고소한 맛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계란볶음 삼각김밥과 메추리알로 단백질을 채우려고 고심한 노력이 돋보였다.

▲GS25의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 비엔나김밥&김치주먹밥 (사진=허정윤 기자)
▲GS25의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 비엔나김밥&김치주먹밥 (사진=허정윤 기자)

가격은 김밥 카테고리 내에서도 저렴한 편이다. GS25에서 판매하는 김밥 카테고리 안에서 가장 비싼 메뉴는 ‘(한입가득)참치유부초밥’으로 3600원인데, 알찬한끼세트는 2700원이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삼각김밥 한 개 가격이 크기에 따라 1100원~1800원에 팔리고 있기에 알찬한끼세트는 삼각김밥 2개~3개 가격보다 저렴한 셈이다.

이렇게 가성비와 맛으로 무장한 알찬한끼세트는 시장에서도 통했다. GS25는 작년 10월 25일 자체브랜드(PB)로 출시한 알찬한끼세트가 GS25 김밥 카테고리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알찬한끼세트는 작년 12월 31일 기준 최단 기간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한편, GS25는 알찬한끼세트 2탄 불닭소스 주먹밥도 내놨는데, 이 제품도 매운맛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1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조려지지 않은 삶은 메추리알이 들어가는 점이다. 매운맛을 강화하는 동시에 1탄과 차별화를 주기위한 GS25의 노력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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