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가상자산 전담부서 신설…이용자 보호에 적극 대응할 것“

입력 2024-01-11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감독국과 가상자산조사국을 구성하는 등 가상자산 감독업무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은 9일 가상자산 관련 감독·검사·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가상자산감독국과 가상자산조사국을 출범했다. 이들 가상자산 전담부서는 6개팀 총 33명으로 운영되며 IT전문가 8명, 변호사 7명, 회계사 8명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 추진 업무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의 차질 없는 시행 준비 △투명하고 건전한 시장 거래질서 확립 △선제적 시장감시 및 조사체계 구축 등이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모범규준, 가상자산 사업자 규제이행 지원을 위한 로드맵, 체크리스크 등을 마련하고 가상자산 감독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자 정보공개 강화를 유도하는 한편, 형사처벌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가상자산합수단 등 금융위원회·수사당국과 적극적으로 공조할 예정이다.

더불어 불공정 거래에 대한 감시·조사 체계를 구축하고, 내부자 신고 등을 유인할 수 있는 신고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금감원은 “가상자산 전담부서는 법 시행 이전에 가상자산사업자의 내부통제기준·운영체계마련·불공정거래행위 조사를 위한 인프라구축, 수사당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며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가상자산 전반의 급격한 가격 변동성이 발생하는 등 고위험성 상품인 가상자산에 대한 이용자 보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이번 전담부서 출범을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44,000
    • +0.6%
    • 이더리움
    • 5,432,000
    • +7.65%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2.71%
    • 리플
    • 732
    • +0.55%
    • 솔라나
    • 241,300
    • -1.03%
    • 에이다
    • 671
    • +1.98%
    • 이오스
    • 1,178
    • +1.99%
    • 트론
    • 162
    • -2.99%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1.04%
    • 체인링크
    • 23,070
    • +2.9%
    • 샌드박스
    • 641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