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 호주 시장 가파른 매출 성장세

입력 2024-01-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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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SC (사진제공=셀트리온)
▲램시마SC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가 호주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2021년 7월 호주에 출시된 램시마SC는 2022년에 약 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분기 누적 118억 원의 매출로 전년도 연매출보다 48% 이상 증가한 수치를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제품 처방 및 판매 추이를 고려할 때 램시마SC가 호주에서 1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호주 제약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램시마SC의 강점을 부각시키는 마케팅 전략이 처방 확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램시마SC는 호주 출시 첫 해인 2021년 1%, 2022년 8%에 이어 지난해 3분기에는 1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램시마의 점유율도 2021년 25%에서 작년 3분기 32%로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2월 29일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시장이 호주와 유사한 특성을 갖고 있어 사전 검증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짐펜트라는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특허 확보 시 최대 2040년까지 특허 보호가 이뤄지는 등 경쟁 부담이 적어 한층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가 호주 출시 2년 만에 1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미국에서 신약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호주에서 성공 전략을 참고해 맞춤형 영업 전략으로 판매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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