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6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운송비 부담완화와 미국 투자 결정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 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6396억 원, 영업이익 162억 원, 영업이익률 2.5%를 기록해 턴어라운드 했지만 운송비 부담완화로 높아진 시장의 영업이익 기대치에는 못미쳤다”면서 “원재료 구매가 하락 및 운송비 부담 완화로 매출원가율이 전년동기비 9.9%p 개선되는 등 22년 3분기 이후 영업이익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2~4분기로 갈수록 판가 및 믹스 개선 효과, 운송비 부담 완화로 실적 개선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2조8500억 원, 영업이익률 6~8%(흑자전환), 2027년 중기 목표로는 글로벌 생산능력 5200만개로 확대, 매출액 3조5500억 원(23년 대비 +25%)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북미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속하고, 유럽에서 프리미엄 OE 공급과 유통망 확장하며, EV 공급확대 및 주요지역 고인치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면서 “특히 미국 동남부 지역에 올해 하반기 부지선정을 확정 짓고 약 13억달러 투자를 통해 2028~2029년 공장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