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시다, 우크라이나로 이동 중…젤렌스키 회담 예정

입력 2023-03-21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도 방문 마친 뒤 폴란드 거쳐 키이우행
5월 G7 정상회의 앞두고 의장국 대표로 방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21일 NHK방송은 인도를 방문했던 기시다 총리가 이미 인도를 떠났으며 현재 우크라이나 키이우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도에서 전세기를 타고 폴란드로 향한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폴란드 프세미실역에 도착한 뒤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열차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도 “21일 기시다 총리가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방문은 5월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우크라이나와의 연대와 지원 약속을 직접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폴란드 프세미실에서 우크라이나 키이우행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프세미실/A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폴란드 프세미실에서 우크라이나 키이우행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프세미실/AP연합뉴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자민당 간사장은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선 우크라이나 정세와 지원이 큰 주제가 될 것”이라며 “기시다 총리가 키이우를 방문해 현지 상황을 직접 확인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오카다 가쓰야 간사장 역시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환영한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직접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고 평했다.

기시다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 뒤 22일 다시 폴란드를 찾아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한다. 이후 23일 오전 일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교도통신은 “일본 최고지도자가 예고 없이 외국을 순방하는 건 이례적”이라며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회의에 앞서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를 지원하겠다는 일본의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89,000
    • +0.7%
    • 이더리움
    • 5,312,000
    • -0.13%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0.08%
    • 리플
    • 725
    • -0.68%
    • 솔라나
    • 231,300
    • -1.15%
    • 에이다
    • 632
    • +0.32%
    • 이오스
    • 1,138
    • +0.09%
    • 트론
    • 160
    • +1.91%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50
    • -0.52%
    • 체인링크
    • 25,790
    • -0.65%
    • 샌드박스
    • 625
    • +2.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