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고조사단, 세부공항서 사고조사 중…현지 집중호우로 사고처리 지연

입력 2022-10-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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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4일 오전 0시7분께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했다.
 (AP연합뉴스)
▲이달 24일 오전 0시7분께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했다. (AP연합뉴스)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한 사고와 관련 정부 사고조사단이 현지에 파견된 각국 조사단과 함께 사고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고기는 현지 집중호우로 이동은 지연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 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국토부 조사관 및 안전감독관이 사고현장을 점검했다.

또 대한항공 기술진이 항공기 내 산소탱크 등 각종 위험물 분리 제거작업과 항공기 객실 내 선반에 실은 승객 짐을 내려 해당 승객들에게 전달을 완료했다.

앞으로 기울어진 항공기 자세를 바로잡고 이동작업을 하기 위한 크레인 4대가 공항에 동원됐으나, 사고기 주변의 지면이 침수돼 있고 평탄하지 않아 육중한 크레인이 사고지점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지면 평탄화 작업과 함께 항공기 자세를 바로잡기 위해 항공기 하단에 대형 에어튜브를 집어넣는 시도와 항공기 하부에 적재된 화물과 수하물을 내리기에 필요한 작업을 하고 있으나 현지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어 일시 작업이 중단됐다.

사고 항공기로 인해 세부공항은 낮(현지 시간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안 제한적(시정 5km 이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토부는 항공편을 이용해 세부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용객들은 반드시 운항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공항으로 출발하거나 여행을 계획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달 24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KAL 631편)가 오전 0시 7분께 필리핀 세부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했다. 탑승객 173명(승무원 11명ㆍ탑승객 162명)은 무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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