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스튜디오는 2026년 약 9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스마트 IoT 시장 진출을 위해 삼성전자와 제휴협약을 맺은 ‘아카라코리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21일 버킷스튜디오에 따르면 구주와 신주를 포함해 총 291만7969주의 아카라코리아 지분 23.8%를 약 225억 원에 취득했다. 주권 인수가 완료되면서 버킷스튜디오는 아카라코리아의 2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미국 뉴욕에 본사(Aqara LLC)를 둔 아카라코리아는 홈 IoT 분야의 글로벌 공급 및 유통망을 가진 회사로 4월 삼성전자(005930)와 전략적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아카라코리아는 스마트 허브, 센서, 컨트롤러 등 다양한 스마트 제품을 보유한 IoT 선두 주자로 애플 홈킷(Apple HomeKit),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버킷스튜디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아카라코리아 스마트 IoT 제품의 ‘사업 우선권’을 획득하게 됐다.
양사는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하는 데도 함께하기로 했다.
강지연 대표는 “이번 투자는 국내 스마트홈 IoT 시장 석권을 목표로 아카라를 비롯해 국내 디지털가전 전문 대기업들과 다자간 긴밀한 협의 끝에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기 위해 4차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