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입주경기전망, 수도권 중심 ‘양호’ 흐름 지속

입력 2021-07-20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104.8ㆍ부산 95.2 등

▲2021년 7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2021년 7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 (자료제공=주택산업연구원)

7월 전국 입주경기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지난달 입주경기 실적치는 전월 대비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7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가 93.8로 지난달보다 10.6포인트(P)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HOSI는 주택 공급자가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함을 의미하고, 미만이면 나쁘다는 뜻이다.

지역별로는 서울(104.8)과 인천(100.0), 경기(104.4), 대구(100.0), 대전(111.1), 세종(100.0)에서 기준선(100)을 넘겼다. 부산(95.2)과 광주(95.0), 경남(94.4), 충남(94.1), 전북(94.1), 전남(94.1), 울산(93.7)도 90선 이상을 기록하면서 양호한 입주경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강원ㆍ충북ㆍ제주 등 일부 지방의 이달 전망치는 70~80선으로 입주경기가 나빠질 것이라는 인식이 커졌다. 주산연은 “이달부터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잔금 대출 마련 등 주택자금 조달 어려움으로 인한 입주 지연이나 미입주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지난달 HOSI 실적치는 94.6으로 전달 실적치 대비 6.6P 하락했지만 여전히 90선 이상을 유지하면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기업 규모별 전망치는 대형사는 91.4, 중견업체는 95.8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주산연은 “지역 간 입주경기 격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지방 입주경기 모니터링 강화와 미입주 위험 관리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블랙록 ETF 운용자산, 그레이스케일 넘었다…글로벌 투자액 전 분기 대비 40% 증가 外 [글로벌 코인마켓]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00,000
    • +0.27%
    • 이더리움
    • 5,248,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0.94%
    • 리플
    • 729
    • -0.95%
    • 솔라나
    • 244,400
    • -0.69%
    • 에이다
    • 667
    • -0.74%
    • 이오스
    • 1,176
    • -0.25%
    • 트론
    • 164
    • -2.96%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1.98%
    • 체인링크
    • 22,990
    • +0.35%
    • 샌드박스
    • 63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