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거리두기에 부모님 백내장 수술 검진 등 효도 선물 관심

입력 2021-01-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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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에 이어 올 설 연휴 역시 온 가족이 모이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집합금지,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탓이다. 그래서인지 부모님과의 만남을 잠시 미루고 건강 검진, 백내장 수술 등 의미 있는 부모님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자녀들도 적지 않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백내장의 경우 지난 2019년 147만6751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최근 5년 사이 발병인구가 23%나 급증하는 추세여서 50대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백내장 검진이 꼭 필요하다.

백내장의 원인은 노화, 자외선 노출, 당뇨, 외상, 음주 및 흡연 등 매우 다양하지만 50세 이상의 경우 노화로 인한 백내장 발병이 흔하다.

백내장의 증상은 노안이나 단순한 시력감퇴와 달리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고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한 개의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는 복시현상, 어두운 곳이 더 잘 보이는 주맹현상, 심한 눈부심 등이 나타난다.

어르신들의 경우 노안과 혼동해 백내장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데 노안은 가까운 곳이 잘 보이지 않아 스마트폰 글자나 신문, 책, 우편물을 보기 힘들다면 백내장 초기에는 시야 전체가 흐리지만 가까운 곳의 글씨는 잘 보이기도 한다.

이호경 인천부평성모안과 의학박사는 “백내장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교체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하며 “이때 다초점인공수정체를 활용하여 노안교정까지 함께하는 백내장노안수술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백내장 노안뿐 아니라 노화가 거듭될수록 안질환 발병률이 증가하게 된다”면서 “평소 각막, 수정체, 망막, 시신경 등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부모님 눈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내장 수술은 각막을 최소로 절개한 후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사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때 단초점이 아닌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되면 가까운 거리, 중간 거리, 먼 거리까지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백내장 수술 시기가 빨라지면서 이러한 백내장노안 수술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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