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설 앞두고 온정의 손길 이어져

입력 2020-01-23 15:47 수정 2020-01-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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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는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환경·문화 등의 영역에서 공공 이익과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가치를 뜻한다.

국민 생활에 없어선 안 되는 △전기와 가스·석유 등 에너지 공급 △도로 건설 △교통안전 관리 △산업 연구개발(R&D) 지원 △산업인력 수급 관리 △농수산물 유통 등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은 이 사회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공공기관은 누구보다 먼저 소외 이웃에게 다가가 온정을 전하고 있다.

▲한전 (사진=한국전력)
▲한전 (사진=한국전력)

◇ 한전, 전통시장 농수산물 구매해 사회복지시설 후원 = 한국전력은 21일 전통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나주 남평 5일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 1000만 원 상당의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했다. 이어 이 물품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전라남도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전통시장 장보기에 참여한 박헌규 한전 상생발전본부장은 "전통시장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가면 좋은 아름다운 만남의 장이자 문화"라며 "지역에 대한 사회적 기여, 지역사회에 대한 배려를 항상 생각하며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정 한전 전국전력노조 본사지부위원장은 "한전은 소외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왔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지난해 12월 9일부터 이달 말까지를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 기간으로 정해 본사와 전국 300여 개 사업소 2만여 명의 봉사단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 세번째) 등 동서발전 직원들이 설명절 음식을 포장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 세번째) 등 동서발전 직원들이 설명절 음식을 포장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 동서발전, 복을 부르는 명절 음식 나눔 행사 = 한국동서발전은 22일 울산에 있는 본사에서 '한국동서발전 복(福)을 부르는 설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성식경 상임감사위원, 필승현 동서발전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동서발전 임직원들은 각종 과일, 떡국 떡, 육류를 포함한 총 700만 원 상당의 명절 음식을 포장한 뒤 울산 중구·남구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100가구에 전달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명절에는 모두가 풍성한 음식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지역사회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2017년 추석을 시작으로 매년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고 이번 설 명절 포함 누적 460가구 대상 3200만 원 상당의 명절 음식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따듯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오른쪽)이 보령노인종합복지관 정성철 관장(왼쪽)에게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오른쪽)이 보령노인종합복지관 정성철 관장(왼쪽)에게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 중부발전, 전사적으로 '설맞이 행복나눔' 봉사활동 펼쳐 = 한국중부발전은 15일부터 28일까지를 '설맞이 행복나눔 봉사주간'으로 정하고 본사와 전국 사업소에서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중부발전 사회봉사단은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장애인·취약아동·다문화가정에 명절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1억 원 상당의 생필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본사에서는 21일 보령노인종합복지관에서 취약계층 대상 떡국 나눔 봉사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120여 가정에 쌀과 김 등 농수산물을 직접 전달했다.

서천건설본부 사회봉사단은 발전소 주변 24개 자매결연 마을의 480여 가구를 방문해 지역 농산물을 배부하고 환경정화 활동을 시행했다.

제주발전본부 사회봉사단은 지역 특성에 맞는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 사회공헌'을 자체 기획해 어려운 이웃에게 난방용 등유 등을 지원했다.

서울발전본부 사회봉사단은 주민센터와 협업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과 경로당에 쌀과 생활용품 지원하고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떡국 나눔 봉사를 했다.

인천발전본부 사회봉사단은 서구노인복지관을 방문한 20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명절 음식을 대접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당사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왼쪽)이 조타영 한국장애인부모회 진주시 지부장과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 및 지역사회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왼쪽)이 조타영 한국장애인부모회 진주시 지부장과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 및 지역사회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시험원)

◇ KTL, 지역장애인 단체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22일 한국장애인부모회 진주시 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과 지역사회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 및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골자다.

KTL과 한국장애인부모진주시지부는 업무협약에 따라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 △장애인에 대한 차별 및 규제 철폐 △장애인 복지 증진 및 권익 신장을 위한 활동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한다.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KTL은 지역 전통시장인 진주중앙시장에서 구매한 쌀과 과일 등을 진주시지부에 전달했다.

KTL은 지난 2015년 3월 진주혁신도시 이전 후 매년 명절마다 진주중앙시장을 방문해 올해로 11번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정동희 KTL 원장은 "앞으로도 KTL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일체가 되고 우주항공·기계제조 등 지역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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