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한남하이츠 재건축 '한남자이 더 리버' 청사진 제시

입력 2020-01-14 11:22 수정 2020-01-1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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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조망 가구와 테라스 세대 극대화…조합원 부담도 낮춰

▲한남자이 더 리버 조감도. (GS건설)
▲한남자이 더 리버 조감도. (GS건설)

GS건설이 한남하이츠를 '한남자이 더 리버'로 재건축해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14일 내놨다.

한남 더 리버 단지는 총 8개 동에 지하 6층~지상 최대 20층짜리 총 535가구가 입주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건축은 글로벌 설계업체인 텐디자인(10 Design)과 협업하고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잡고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한강변 입지의 장점을 살려 한강 조망권 세대를 305가구까지 늘릴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포켓테라스 전면 설치 59가구, 테라스형 오픈 발코니 235가구, 루프탑 테라스 11가구로 구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기존 조합 안에 포함됐던 피트니스, 수영장·사우나 등 기본 시설은 물론 스카이라운지, 펫 카페, 오디오 룸, 게스트하우스 등도 조성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고품격 야외 갤러리 ‘미러뷰 하우스’와 베르사유 궁전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한강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샹들리에 워터 갤러리’ 등 특화 조경도 조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공사비는 기존보다 합리적이라는 것이 GS건설의 설명이다. 또한 설계와 관련 각종 논란을 피하기 위해 서울시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 기준을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조합 측이 예상한 공사비용(예가)보다 132억 원이나 낮게 제시했다”며 “또 그동안 ‘깜깜이 회계’로 논란이 된 무상 특화의 경우 품목별 수량과 단가, 금액 등도 세밀하게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남하이츠 주택 재건축사업은 GS건설이 지난해 10월 말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하면서 시공사 선정이 유찰된 바 있다. 이번 입찰에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참여했다. 한남하이츠 재건축 조합은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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