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남은 보름 동안 올해 예산 전액 집행"…중앙정부 97% 이상 목표

입력 2019-12-12 1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1분기 재정집행 실적 세밀하게 관리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지난달 28일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15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지난달 28일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제15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남아 있는 보름 동안 올해 예산을 전액 집행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2일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도 제17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2019년 11월 재정집행 실적 및 제고방안, 2020년 1분기 재정집행 사전준비 계획, 핵심사업평가 11월 점검 결과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구윤철 차관은 "2020년 예산안이 법정시한 내에 처리되지 못했으나 회계연도 개시와 동시에 재정 집행도 개시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확장적으로 편성된 예산이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적극적인 집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 재정집행 실적 제고에 따른 기저효과 없이 재정의 경기안정화 기능을 달성할 수 있도록 1분기 재정집행 실적을 세밀하게 관리(Fine-tuning)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 차관은 "11월 말 기준 집행 실적은 중앙재정 90.3%, 지방재정 77.1%, 지방교육재정 83.3%로 전년(중앙 89.0, 지방 75.8, 지방교육 82.5)에 비해 다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엄중한 경제 상황의 한가운데에 있는 만큼 과거보다 상향 설정된 집행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집행실적 제고에 박차(拍車)를 가하고 나아가 예산을 전액 집행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중앙정부 97% 이상, 지방 90% 이상, 지방교육 91.5% 이상을 집행률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구 차관은 "2019년이 겨우 보름 남짓 남아있다"며 "남은 보름은 지난 11개월여의 시간보다 더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보내야 하며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불가피한 요소를 제외한 예산 전액을 집행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75,000
    • -6.61%
    • 이더리움
    • 4,116,000
    • -3.88%
    • 비트코인 캐시
    • 575,500
    • -6.42%
    • 리플
    • 712
    • +0.28%
    • 솔라나
    • 176,300
    • -1.95%
    • 에이다
    • 616
    • -0.81%
    • 이오스
    • 1,062
    • -1.39%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2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950
    • -6.55%
    • 체인링크
    • 18,150
    • -2.42%
    • 샌드박스
    • 578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