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증거인멸 의혹' 한국투자증권 추가 압수수색

입력 2019-10-08 15: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8일 조 장관과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자산관리인 역할을 한 프라이빗뱅커(PB) 김모 씨가 근무했던 한국투자증권 목동PB센터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김 씨는 검찰이 관련 수사에 착수한 이후 정 교수의 부탁을 받고 자택 컴퓨터 2대와 동양대 컴퓨터 등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자택 PC 하드디스크는 교체하고, 동양대 컴퓨터는 들고 나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5일 김 씨의 근무지인 한국투자증권 영등포지점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정 교수를 비공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정 교수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는 이번이 세 번째다.

정 교수는 사모펀드 투자 의혹 외에도 자녀 입시비리의혹과 관련해 표창장 등을 위조했다는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상태다. 의혹 관련 자료를 인멸하려 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추가 조사 등을 토대로 정 교수에 대한 신병처리를 검토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32,000
    • +0.36%
    • 이더리움
    • 4,749,000
    • +4.81%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66%
    • 리플
    • 745
    • +0.13%
    • 솔라나
    • 204,100
    • +2.25%
    • 에이다
    • 674
    • +1.81%
    • 이오스
    • 1,163
    • -1.02%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2.07%
    • 체인링크
    • 20,380
    • +0.44%
    • 샌드박스
    • 658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