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대산공장 유증기 유출 사고 공식 사과 "안전하게 거듭나겠다"

입력 2019-07-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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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조사단 사고 원인으로 "안전관리 절차 미준수한 회사 과실" 지적

▲조규원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왼쪽)이 26일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대회의실에서 지난 5월 17일, 18일 발생한 한화토탈 대산공장 유증기 유출 사고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규원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왼쪽)이 26일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대회의실에서 지난 5월 17일, 18일 발생한 한화토탈 대산공장 유증기 유출 사고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화토탈이 지난 5월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유증기 유출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한화토탈은 26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지난 5월 발생한 유증기 유출 사고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서산시민과 협력업체 직원 등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오늘 합동조사단의 발표 내용을 겸허하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최대한 빠른 시정을 통해 더 안전한 사업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조사단은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유증기 대량 유출 사고의 원인은 공정안전관리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회사의 과실과 파업으로 인한 숙련 근무자의 현장 이탈과 대체 인력의 누적된 피로 등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합동조사단은 환경부, 고용노동부, 충남도, 서산시, 한국환경공단, 안전보건공단, 시민참여단 등이 참여했다.

이번 사고 원인이 드러난 뒤 한화토탈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유증기 사고 탱크 보완 △안전환경 분야 투자 확대 △민관 협의기구 적극 참여 및 활성화 기여 △환경 및 공정 관리 강화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고 대응 체제 구축 등 5가지의 대책을 제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토탈은 충남도, 서산시, 지역주민과 협의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세부 시행안을 마련하고 조속히 실천해 지역주민의 불안과 불신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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