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원달러, 하락 출발 가능성…금리인하 가능성 ↑"

입력 2019-07-11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07-11 08:4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11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1원 오른 1181.6원에 거래를 마쳤다.

류종곤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1180원 초반대에서 횡보했다"며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 가능성'을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된 가운데 네고 물량과 역외 매수가 부딪히면서 환율은 좁은 변동 폭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는 파월 의장이 하원 증언에서 7월 FOMC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비둘기적인 발언에 나서자 소폭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10ㆍ11일 양일에 걸친 상하원 청문회 첫날 미중 무역분쟁 여파 등에 따른 경기 하방리스크와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등을 반영해 적절한 정책 대응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감소,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이 우위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75.50원으로 7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 약세 등을 반영할 때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 연구원도 "6월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일 확인된 파월 의장의 금리인하 시사 발언은 7월 연준 FOMC 전까지 원달러 환율에 지속적인 하락압력을 줄 것"이라며 "다만 주요국의 경제둔화와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제한 조치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이 하락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0: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89,000
    • -1.16%
    • 이더리움
    • 4,691,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1.88%
    • 리플
    • 734
    • -2.13%
    • 솔라나
    • 197,900
    • -3.46%
    • 에이다
    • 662
    • -2.22%
    • 이오스
    • 1,142
    • -2.23%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162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45%
    • 체인링크
    • 19,940
    • -3.11%
    • 샌드박스
    • 645
    • -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