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예탁원·증권사 9곳 '해외주식 거래 시스템 미비' 제재

입력 2019-06-06 20:32 수정 2019-06-09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금융감독원이 해외주식 거래 시스템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한국예탁결제원과 증권사 9곳 등에게 제재 조치를 취할 전망이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 열린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예탁결제원에 대한 기관주의를 비롯해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사 9곳에 대한 과태료 부과, 직원 자율처분 조치 등 제재를 의결했다.

예탁원 기관주의와 증권사 과태료 제재는 앞으로 열릴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제재는 지난해 5월 유진투자증권의 이른바 '해외 유령주식' 사건에서 비롯됐다. 당시 유진투자증권에서는 개인투자자가 실제로 소유한 주식 수량보다 훨씬 많은 해외주식을 매도한 사례가 발생해 유령주식 논란이 불거졌다.

해외의 주식 병합 사실이 투자자의 계좌에 제때 반영되지 않아, 서류로만 존재하는 주식이 실제로 거래된 것이다.

이에 금감원은 유진투자증권과 예탁원에 대한 검사를 벌였다. 동시에 다른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거래 시스템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83,000
    • -6.34%
    • 이더리움
    • 4,236,000
    • -6.63%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8.26%
    • 리플
    • 710
    • -3.27%
    • 솔라나
    • 177,100
    • -9.32%
    • 에이다
    • 622
    • -4.6%
    • 이오스
    • 1,062
    • -7.97%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2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450
    • -8.7%
    • 체인링크
    • 18,510
    • -7.12%
    • 샌드박스
    • 591
    • -6.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