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김승현 母, 트라우마로 남은 20년 전…“너 때문에 고통 속에 살았다”

입력 2019-03-13 22: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처)
(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처)

배우 김승현 가족이 20년 전 일로 마찰을 빚었다.

1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선 딸 수빈 양의 문제로 다툼을 벌이는 김승현과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의 어머니는 전날 개강총회로 늦게까지 술을 마신 수빈 양에 대해 잔소리를 늘어놨다. 이에 김승현은 “선후배 모이면 그럴 수 있다. 술 마시면 그럴 수 있지 않냐. 나도 그랬다”라며 딸의 편을 들었다.

이에 어머니는 “그게 자랑이냐. 수빈이는 전화도 안 받는다.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뉴스도 안 보냐”라며 “20년 전에 너 힘들지 않았냐. 수빈이가 20년 전 네 꼴 날까 봐 그렇다. 너는 판단 안 해서 이 꼴 난 거냐”라고 언성을 높였다.

앞서 김승현은 2003년 승승장구하던 시절 3살 난 딸이 있다고 고백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특히 그가 미혼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인기 역시 바닥을 치기 시작했다. 하이틴 스타로 급부상하던 김승현은 후로 약 15년 동안 무명의 길을 걸어야 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너 때문에 내가 고통 속에 살지 않았냐. 또 그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살 거냐”라며 당시의 트라우마를 꺼내놨다. 이에 손녀 수빈 양은 “할머니가 유독 20년 전 일에 얽매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도 스트레스도 받고 억울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수빈은 “아빠가 나한테 잘못했다고 하기에도 좀 애매하다. 실수라 하기도 그렇다”라며 “저희 엄마 아빠가 좋아서 그렇게 연애하다가 그런 일이 생긴 건데, 누구 잘못이라고 하는 건 아닌 거 같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932,000
    • -2.31%
    • 이더리움
    • 4,521,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5.4%
    • 리플
    • 723
    • -2.69%
    • 솔라나
    • 192,500
    • -5.13%
    • 에이다
    • 648
    • -3.57%
    • 이오스
    • 1,116
    • -4.21%
    • 트론
    • 171
    • -1.72%
    • 스텔라루멘
    • 158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3.71%
    • 체인링크
    • 19,850
    • -1.49%
    • 샌드박스
    • 623
    • -4.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