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금성, 94년 만에 야간개장한다

입력 2019-02-18 1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월 대보름 맞아 ‘등회’도 개최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자금성의 동쪽 문 내부. (사진제공=Wikipedia)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자금성의 동쪽 문 내부. (사진제공=Wikipedia)
94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최고의 관광지 자금성을 한밤중에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17일(현지시간) 중국 환구망에 따르면 자금성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19~20일 이틀간 일반인에게 야간까지 관람을 허용한다. 그동안은 일반인은 야간에 자금성을 관람할 수 없었다. 이번 정월 대보름 야간개장 행사에는 ‘등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고궁박물관은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 1만 명에 무료 입장권을 배부한다. 인터넷을 통해 배부된 무료 입장권은 현재 마감된 상태다.

고궁박물관 측은 이번 행사에 환경미화원, 소방대원, 택배기사, 인민해방군, 무장경찰 등 각계 대표를 초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정월 대보름은 중국에서 ‘상원절’로 불린다. 중국에서는 이날 주로 달맞이, 용춤, 사자춤 등 전통 행사로 새해 첫 보름을 축하한다.

이번 자금성 야간개장은 등회뿐만 아니라 중앙민족악단의 라이브 공연, ‘천리강산도권’ 등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고궁박물관 단지샹 원장은 “이번 야간개장은 대중의 문화적 욕구를 충전시켜 전통 축제를 더욱 잘 풀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0: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84,000
    • -1.15%
    • 이더리움
    • 4,690,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2.03%
    • 리플
    • 734
    • -2%
    • 솔라나
    • 198,200
    • -3.41%
    • 에이다
    • 662
    • -2.22%
    • 이오스
    • 1,142
    • -2.23%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2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00
    • -1.45%
    • 체인링크
    • 19,940
    • -3.11%
    • 샌드박스
    • 645
    • -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