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기자회견장 난입한 선수들에 '아빠 미소'…영상 화제

입력 2018-12-16 15:47 수정 2018-12-16 15: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기자회견장에 난입한 선수들에 '아빠 미소'를 지었다.

지난 15일 오후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의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우승 후 베트남 국영 TV인 VTV와의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는 박 감독이 한국어 통역에게서 취재진의 질문 내용을 전해듣고 있는 듯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기자회견 도중 문이 열리더니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수 몇 명이 난입했다. 득 찐, 반 럼, 꾸에 응옥 하이, 반 허우 등은 물을 마구 뿌리며 깡충깡충 뛰더니 박 감독을 잡아 흔들고 탁자를 마구 내려치는 등 귀여운 난동을 벌였다.

박 감독은 얼굴과 안경에 물범벅을 하고도 선수들을 향해 '아빠 미소'를 지었다. 선수들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화답하기도 했다.

선수들이 회견장을 나간 후에도 박 감독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선수들에 애정을 보였다. 베트남 현지에서 박 감독은 감독과 선수의 관계를 넘어 친밀한 아빠와 아들처럼 지내면서 소통하는 이른바 '파파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고있다고 한 매체는 전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5일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대 0으로 꺾고,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46,000
    • -3.4%
    • 이더리움
    • 4,302,000
    • -4.99%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5.04%
    • 리플
    • 718
    • -2.18%
    • 솔라나
    • 180,500
    • -5.99%
    • 에이다
    • 633
    • -1.71%
    • 이오스
    • 1,085
    • -3.81%
    • 트론
    • 172
    • +1.18%
    • 스텔라루멘
    • 153
    • -3.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50
    • -5.24%
    • 체인링크
    • 18,840
    • -5.61%
    • 샌드박스
    • 596
    • -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