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00대 기업, 4년간 M&A에 42조 원 투자…1위는 삼성전자

입력 2018-12-16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500대 기업이 지난 4년간 인수합병(M&A)에 42조 원가량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금액을 쏟아 부은 회사는 지난해 미국 전장 전문기업 ‘하만(Harman)’을 인수한 삼성전자였다.

1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달 말까지 국내 500대 기업은 M&A에 42조9090억 원을 투자, 총 372개 기업을 인수했다.

이중 삼성전자가 10조1491억 원으로 전체 4분의 1가량을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만을 인수하는 데 9조2727억 원을 투입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추진한 해외 M&A 사례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였다.

아울러 2016년 삼성정밀화학(롯데정밀화학), 삼성SDI 화학사업(롯데첨단소재)을 인수한 롯데케미칼이 3조500억 원을 기록하면서 뒤를 이었다. 이들 기업과 함께 CJ제일제당(2조5394억 원), 신한지주(2조4923억 원), 미래에셋대우(2조3205억 원)가 ‘톱5’에 올랐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삼성이 10조221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CJ(4조4787억 원), 롯데(4조2234억 원), SK(3조935억 원), 한화(2조5527억 원), 미래에셋(2조4905억 원), LG(2조174 9억원)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939,000
    • -1.06%
    • 이더리움
    • 4,542,000
    • -4.28%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3.87%
    • 리플
    • 731
    • -1.88%
    • 솔라나
    • 194,900
    • -4.04%
    • 에이다
    • 653
    • -2.25%
    • 이오스
    • 1,146
    • -1.12%
    • 트론
    • 169
    • -2.31%
    • 스텔라루멘
    • 160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3.13%
    • 체인링크
    • 19,940
    • -1.04%
    • 샌드박스
    • 632
    • -3.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