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 최대주주 인트로메딕 지분 확대…“실적 개선 기대”

입력 2018-09-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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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소재는 자사의 최대주주 인트로메딕이 지분 14만9600주를 추가로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인트로메딕이 현진소재 지분을 장내에서 추가 매입한 것으로, 지분 매입 후 인트로메딕의 현진소재 보유 지분율은 13.82%다.

앞서 인트로메딕은 5월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현진소재를 인수했다.

현진소재가 보유한 풍력발전용 메인샤프트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풍력발전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인트로메딕 관계자는 "현진소재가 보유한 풍력발전용 메인샤프트 제조 기술은 인트로메딕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태양광 발전과 스마트팜을 융합하는 팜그리드 사업 추진과 관련해 현진소재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판단해 장내 지분 매입을 결정했고 향후 추가 지분 매입 또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풍력발전용 메인샤프트는 풍력발전기와 블레이드를 연결해, 회전자의 운동에너지를 발전기로 직접 전달시키는 풍력발전의 핵심부품이다. 운동기간 중 계속 회전하므로 강한 내구성이 요구되는 풍력발전의 핵심 부품으로 알려져 있다. 현진소재는 올해 상반기 풍력발전 사업 부문에서 전체의 약 25% 매출을 올렸다.

현진소재와 인트로메딕은 하반기 풍력발전 사업 부문에서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 협업을 통해 에너지 발전 사업자인 인트로메딕은 장기적인 발전 수익을 거두고 현진소재는 핵심 부품 공급에 따른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현진소재 관계자는 "인트로메딕의 이번 결정으로 실적 개선 등 긍정적 영향이 크고 현재 진행 중인 500억 원 규모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증에 성공할 경우 증자 대금은 모두 차입금 상환에 사용해 금융권 차입금의 약 40%가 감소되고 연간 이자비용도 약 33억 원 절감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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