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트룩시마ㆍ허쥬마 미국 품목승인 기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8-08-0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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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의 단가 인하 △공정 개선을 위한 컨설팅 비용 △경상개발비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다.

3분기도 낙관하긴 어렵다. 외형 성장은 지속하고 있지만 이익률 하락 요인이 여전히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주목할 부분은 미국 진출 및 현지 시장 침투 여부다. 앞서 셀트리온 주력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시장에서 높은 침투율을 보인 만큼 시장 기대치는 물음표보단 기대감을 안고 있다.

9일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 증가한 2634억 원, 영업이익은 21.8% 줄어든 1082억 원”이라며 “램시마’의 공급 단가 인하와 생산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외부 컨설팅 비용 등으로 원가율이 전년 대비 11.4%포인트 증가한 40.5%로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 진전에 따른 경상개발비(50억 원) 증가 등으로 판관비율도 3.7%포인트 오른 18.4%”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9.4%, 2.1% 증가한 2771억 원, 1439억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성장 둔화는 비용 증가뿐만 아니라 기저효과 영향도 있다. 작년 3분기 영업이익률은 60%를 넘겼다. 외형성장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외부 요인이 이익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만큼 본업은 여전히 성장을 진행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배 연구원은 “실적 하향 조정에도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한다”며 “주요 품목의 추가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반영,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하는 순이익을 향후 2년 평균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분기 감소했던 영업이익이 3분기에는 소폭 증가를 예상한다”며 “연말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품목승인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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