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뱀뱀, 입영 추첨 위해 태국行 '검은공' 뽑아야 면제…닉쿤·텐은?

입력 2018-04-09 13:38 수정 2018-04-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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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뱀뱀 인스타그램)
(출처=뱀뱀 인스타그램)

그룹 갓세븐(GOT7) 뱀뱀이 입영 추첨을 위해 태국으로 떠났다.

갓세븐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뱀뱀이 지난 8일 군대 추첨을 위해 출국했다"며 "현지에서 추첨을 위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태국 출신인 뱀뱀은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는 태국법에 따라 추첨을 통해 입대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빨간 공을 뽑으면 한 달 내 입대, 2년(24개월)간 군 복무를 해야 하며 검은공을 뽑으면 징집에서 제외된다. 태국은 만 18세 이상의 군 입대 신체검사를 통과한 남성에 한해 제비뽑기를 거쳐 군 입대 여부를 결정한다. 그러나 제비뽑기 전 지원자가 넘칠 경우에는 추첨을 생략하기도 한다.

지난 2009년 태국 출신인 2PM 닉쿤은 신체검사와 추첨을 위해 태국으로 출국했었지만 사병 지원자가 충분해 자동적으로 면제 결정을 받았다. 또 다른 태국 국적의 NCT 멤버 텐 역시 지난 1일 신체검사에서 탈락해 면제를 확정받았다.

이에 팬들은 뱀뱀의 기사나 SNS 댓글을 검은공 이모티콘으로 도배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프로필 사진을 검은공으로 일제히 바꾸는 등 뱀뱀이 군 면제가 되는 '검은 공'을 뽑길 기도하고 있다. 또한 태국 현지까지 날아간 팬들은 뱀뱀이 추첨을 기다리는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뱀뱀의 입영 추첨 결과는 이날 오후 6시(한국 시각) 발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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