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규칙 및 관람 포인트… 윤성빈 헬멧과 허벅지의 '비밀'

입력 2018-02-16 11:17 수정 2018-02-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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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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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윤성빈 선수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스켈레톤에 대한 관심도 높다.

봅슬레이, 루지와 함께 3대 썰매종목 중 하나인 스켈레톤은 1928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후 위험성 논란이 불거지며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됐다.

스켈레톤의 규칙은 간단하다. 머리를 앞에 두고 엎드린 자세로 경사진 얼음트랙을 질주한다. 총 4차례 시기의 시간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스켈레톤에서 선수와 썰매의 중량은 도합 115㎏을 넘을 수 없다. 단 최대 중량이 115㎏ 미만이라도 썰매 무게는 43㎏을 넘으면 안된다.

스켈레톤 경기 관람시 눈여겨 봐야할 관전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스타트

스켈레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타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는 출발점에 닿기 전까지 50m가량을 한 손으로 썰매를 밀며 질주한다. 스피드가 관건인 스켈레톤 특성상 썰매에 올라타기 전까지 최대한 가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단거리 육상과 같은 민첩성이나 하체 근육을 요구한다. 윤성빈은 출발 가속을 위한 하체훈련을 통해 허벅지 둘레가 24인치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적인 가속도를 위해 선수들은 스파이크가 부착된 신발을 착용한다.

턴 구간

평창 슬라이딩 트랙은 1200m로 평균 경사도는 8~15%, 곡선로의 반지름은 20m 이상이다. 16개의 곡선 구간 중 9번째 구간은 얼음벽이 수직에 가까워 선수들 사이에서 ‘마의 구간’으로 불린다.

엄청난 속도로 중력의 5~7배에 달하는 중력을 견디면서 어깨와 머리, 다리 중심을 이동해 방향을 조정한다. 중력을 견뎌내면서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특수헬멧

스켈레톤 선수들의 독특한 헬멧은 늘상 화제가 된다. 선수 개인과 국가적인 특색을 담은 개성적인 헬멧은 스켈레톤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다.

스켈레톤 헬멧은 썰매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크기와 무게는 줄이고 공기저항은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엎드린 채 무서운 속도로 얼음트랙을 질주하는 헬멧은 주요한 안전장치다. 스켈레톤 헬멧은 우주선을 만드는 탄소섬유 성형재료와 방탄용 소재가 주료 사용된다.

윤성빈의 트레이드마크인 ‘아이언맨 헬멧’은 국내 기업의 윤성빈의 머리를 3D로 스캔해 맞춤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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