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엄현경, 조보아부터 최윤영·송재희까지 '한달음'…인맥 관리 끝판왕!

입력 2017-06-02 08:01 수정 2017-06-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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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처)
(출처=KBS 방송 캡처)

'해피투게더3' 엄현경이 인맥 관리 끝판왕에 등극했다.

엄현경은 1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 500회 특집 '보고싶다 친구야' 코너에서 조보아, 최윤영, 송재희 섭외에 성공하며 1등을 차지했다.

엄현경은 앞서 조보아에게 "나물을 좀 가지고 올 수 있는냐"라고 부탁하다가 의심을 받자 "그럼 집에 고추장 있느냐. 고민이 있으니 빨리 와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조보아는 다른 친구와의 선약이 있었음에도 한달음에 고추장을 들고 와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조보아는 "방송인 줄 몰랐다. 내 통화 목소리가 다 방송에 나건 거냐"라고 어리둥절해했고, 엄현경은 "평소에도 엉뚱한 걸 많이 요청해서 의심 안 했을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엄현경은 절친 최윤영에게 전화를 걸었고, 마침 강남에 있던 최윤영에게 또다시 나물을 주문했다. 최윤영은 당황해하면서도 "그럼 콩나물 사 가면 되겠느냐"고 말한 뒤 진짜 콩나물을 들고 나타나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최윤영은 게스트를 위한 경품 돌림판을 돌렸고 '자기 PR 1분'이 주어지자, 웨이브를 선보이며 남다른 끼를 발산했다.

엄현경의 마지막 친구는 송재희였다. 송재희는 '계란 프라이를 사갖고 오라'는 엄현경의 문자에 '돌아이야?'라고 답해 평소 막역한 사이임을 입증했다.

바이크에 라이더 재킷을 입고 등장한 송재희는 "요 앞 전집에서 부탁해 계란 프라이 3개를 해달라고 했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 송재희는 "현경이가 '해투' 1년 째인데 아직도 부담감이 심하다"라며 "오래 했으니 내가 투입돼도 될 것 같다"라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엄현경은 보너스 손님으로 배우 이명훈에게 호출했고, 이명훈은 이광수와 닮은꼴 외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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