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최순실+도깨비’가 견인한 어닝서프라이즈…목표가↑-하나금융투자

입력 2017-02-02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투자는 2일 F&F에 대해 지난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올해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브랜드별 매출 성장률은 디스커버리 37%, MLB 23%, MLB키즈 19%로 추산한다”며 “지난 겨울 강추위 예보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주말집회 참가를 고려한 방한 의류 수요 증가, 드라마 ‘도깨비(디스커버리 모델 공유 출연)’ 제품 협찬(PPL)을 통한 추가적인 수요 창출이 높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9.7%포인트 개선된 17.3%를 기록했다”며 “수익성 개선은 저수익 브랜드인 레노마스포츠의 영업 중단, 디스커버리의 고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 MLB의 고마진 상품인 모자 매출의 견조한 성장, 전년대비 정상가 판매율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나금융투자는 F&F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57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4713억 원으로 같은 기간 7.4% 늘어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디스커버리 매출은 2514억 원으로 예상한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카테고리 확장(신발, 트래블 용품 등)과 키즈라인 론칭이 높은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MLB 매출은 1408억 원으로 면세 채널 입점을 통한 새로운 매출처 창출, 고마진 상품인 모자 매출 비중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MLB키즈 매출은 671억 원으로 예상한다. 아동복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신규 매장 출점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00,000
    • +1.49%
    • 이더리움
    • 4,347,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5.05%
    • 리플
    • 728
    • +1.11%
    • 솔라나
    • 242,100
    • +3.99%
    • 에이다
    • 673
    • +0.45%
    • 이오스
    • 1,139
    • +0.8%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52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3.26%
    • 체인링크
    • 22,500
    • -1.36%
    • 샌드박스
    • 620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