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北 핵실험, 국제금융시장 영향 제한적”(상보)

입력 2016-09-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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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긴급 통화금융대책반 개최

“주요 국제금융시장의 이번 북한 핵실험에 대한 반응이 크지 않았다.”

한은은 12일 오전 8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뉴욕, 런던, 프랑크푸르트, 북경 사무소 등에서 보고한 북한의 5차 핵실험 발표 이후 주요 국제금융시장의 반응을 점검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한 후 이 같이 밝혔다.

지난 9일 북한 조선중앙TV는 9일 오후 1시30분 “핵탄두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을 단행했다”며 5차 핵실험 성공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실험은 오전 9시30분에 이뤄졌고, 이로 인해 북한 풍계리에 진도 5 규모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CDS프리미엄, 외평채금리 등 일부 한국관련 금융상품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이는 ECB(유럽중앙은행)와 미 연준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북한의 추가 도발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 본부와 국외사무소를 연계한 국제금융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여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상황과 그 영향을 면밀하게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통화금융대책반회의는 장병화 한은 부총재를 반장으로, 윤면식 부총재보, 이승헌 공보관, 서봉국 국제국장, 박종석 통화정책국장, 이환석 금융시장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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