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 앞두고 국제유가 급등에 상승…독일DAX, 0.31%↑

입력 2016-03-10 0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증시는 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두고 국제유가 급등세에 힘입어 증시가 1거래일 만에 다시 오름세로 마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범유럽권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0.49% 상승한 339.14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전일 대비 0.31% 오른 9723.09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49% 상승한 4425.65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0.34% 뛴 6146.32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장중 등락을 거듭했으나 유가 급등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3.10% 뛴 배럴당 40.84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증가폭이 크지 않은 영향이었다. 이에 에너지 관련주가 급등했다. OMV가 1.26% 올랐고 네스테가 1.90% 상승했다. 툴로우오일은 3.54% 뛰었다. 이날 UBS는 툴로우오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의 관심은 10일에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에 쏠려있다. 시장에서는 ECB가 금리 마이너스 폭을 늘리고, 양적완화 규모를 늘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경계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ECB가 작년 12월처럼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부양카드를 꺼내 실망감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파와드 라자크자다 포렉스닷컴 애널리스트는 “트레이더들은 ECB가 지난해 12월에 그랬던 것처럼 시장을 실망시킬 가능성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면서 “유가 회복세가 강하고 유로화가 약세를 유지하고 있어 ECB가 과감한 행동에 나서는 것을 다시 한번 미룰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0,000
    • -1.07%
    • 이더리움
    • 5,342,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0.07%
    • 리플
    • 736
    • +1.1%
    • 솔라나
    • 248,300
    • -0.04%
    • 에이다
    • 650
    • -2.55%
    • 이오스
    • 1,145
    • -2.05%
    • 트론
    • 160
    • -4.19%
    • 스텔라루멘
    • 152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50
    • -0.66%
    • 체인링크
    • 23,230
    • +2.29%
    • 샌드박스
    • 617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