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CJ헬로비전 인수 정부 인가 가능성↑…긍정적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15-12-0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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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일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에 대해 정부 인가 가능성이 높아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하고 통신업종 탑픽으로 추천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의 SKT CJ헬로비전 인가 가능성이 높아 통신 시장 안정화와 더불어 SKT 수혜가 예상되는데다, 12월 8년 만의 배당금 증액 발표가 유력하다”면서 “배당, 지분 가치로 볼 때 SKT 기업 분할 이후 합산 시가총액 증가 가능성이 높고 대규모 세금 발생으로 SK SI사업 부문과 SKT 하이닉스 지분 교환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감안할 때 SK그룹 지배 구조 개편에 따른 SKT 피해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일각에서 SK텔레콤의 SJ헬로비전 인수에 대한 정부 인가가 어렵다고 예측하지만 인가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정부 인가 판단의 중요한 요소인 국가산업 발전, 이용자 편익 및 시장 경쟁 제한 측면에서 큰 문제점을 지적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김 연구원은 “IPTV 위주의 유료 방송 시장 성장은 시대적인 조류이며 사업자간 경쟁 완화에 따른 유료 방송,유선 상품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부분이나 사실상 최근 정부 스탠스는 한류, 컨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나친 유료 방송 가격 경쟁을 지양하는 상황”이라면서 “해외사례로 볼 때 CJ헬로비전 인수를 불허하기가 어려운데, 반독점 정서가 강한 미국에서도 AT&T의 디렉티비 인수를 허용했고 M&A로 인해 유료 방송 M/S가 절반에 육박하거나 유,무선 시장이 과점되지 않는 이상 대부분 M&A가 허용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SKT의 CJ헬로비전 인수를 인가하지 않을 경우 향후 CATV 산업 구조조정이 필요할 시 사실상 정부가 해결 방안을 찾기 어렵다”면서 “SKT CJ헬로비전 인수는 통신 시장 안정화를 이끌 공산이 크고, 이동전화 M/S 경쟁에서 수월해지고 단숨에 유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 하는 등 SKT에 유리한 환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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