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2분기 영업익 110억 …“상반기 수주로 수익개선 기대”

입력 2015-07-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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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한 110억원에 그쳤지만 상반기 수주가 늘어 향후 수익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올해 2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1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4.0% 하락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또한 매출액은 4380억800만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20.7% 하락했고, 당기순손실은 437억3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2014년 대형 프로젝트 준공 이후 신규 현장개설 지연으로 매출공백이 발생했고, 렉스콘사업부문의 매각으로 해당사업 부문의 매출이 제외된 것이 주요원인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매출액이 감소한 반면 수주는 최근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상반기 신규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다. 올 상반기 HRSG사업의 대형 프로젝트인 알제리 메가프로젝트 수주를 비롯해 건축, 토목 등 사업 여러 분야에서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향후 신규수주가 매출로 인식되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매출과 영업이익 또한 개선될 것으로 두산건설은 내다봤다.

상반기 수주금액은 △건축BG(건축사업부문) 4578억원 △인프라BG(토목사업부문) 3248억원 △기자재 사업부문 3757억원으로 총 1조1500억원이다. 전년도 12월 수주금액 약 5112억원을 포함하면 최근 7개월간 수주금액은 1조7729억원에 달한다.

이 건설사는 또 하반기에는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준공한 해운대 AID현장 및 청주위브지웰시티, 안산초지현장 등 대형아파트 현장의 입주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들은 기 투입이 완료된 현장으로 신규 비용 투입 없이 현금을 회수 할 수 있어 하반기 자금 흐름의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또 분양채권 회수 및 렉스콘 매각 효과 등으로 연말까지 차입금은 1조3000억원 수준까지 낮춰져 1분기말 대비 약 3000억원 가량 축소가 예상되며 이자 부담도 더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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