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7조~8조 예상"

입력 2015-04-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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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이 'V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2분기에 완연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 증권가, 관련업게에 따르면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판매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7조~8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5조98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3.07% 늘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올 2분기에도 실적 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HMC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7조6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소비자의 갤럭시S6 엣지 수요에도 생산능력(캐파)이 부족해 판매량이 저조했다"며 "그 부분이 해소되면서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가 이미 팔리고 있어 올해 2분기 IM(IT·모바일) 부문 실적은 1분기보다 개선될 수밖에 없다"며 "반도체 중 모바일 D램이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도 반사 이익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6의 판매와 반도체의 실적 개선으로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IM 부문 영업이익을 3조5천억원으로 전망했다.

반면, 증권가 일각에선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을 낙관하기 이르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가 워낙 낮았기 때문에 정상으로 돌아온 것뿐"이라며 "2분기 실적은 오히려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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