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삼화전기, 친환경車 핵심부품 국내 최초 개발…국내외 공급 논의 中

입력 2017-11-03 13:52 수정 2017-11-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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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11-03 13:48)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전해콘덴서 전문기업 삼화전기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자동차용 ‘전도성 고분자 하이브리드 전해콘덴서’(시리즈명 : YH) 개발을 완료했다. 회사는 현재 북미지역,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 등과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삼화전기는 국내 최초로 정격전압 80V이고 125℃에서 사용 가능한 친환경 자동차용 ‘전도성 고분자 하이브리드 전해콘덴서’ 개발을 완료해 양산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삼화전기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 개화에 발맞춰 현재 국내외 완성차 기업의 1, 2차 협력사 여러 곳과 이 제품의 공급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앞서 삼화전기의 관계사 삼화전자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수소차(수소연료전지 전기차ㆍFCEV) 전력변환장치에 핵심 부품을 시범 납품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를 비롯해 북미 자동차 업계와 접촉하고 있다”며 “특히, 북미 지역 고객사와는 샘플을 주고받으며 국내보다 논의가 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구체적인 업체명 등은 거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콘덴서는 기존의 전해콘덴서에 사용하는 고체전해질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액체전해질을 동시에 사용해 전압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다. 동시에 전자기기의 회로에서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쇼트불량 문제점도 해결했다. 내전압 및 온도특성이 뛰어나고 고체전해질과의 반응이 전혀 없는 전해액으로 삼화전기 독자적으로 개발해 성공했다.

기존의 전도성 고분자 알루미늄 전해콘덴서는 LED TV, 노트북과 같은 슬림형이나 소형화를 요구하는 기기에 적합한 부품으로 각광 받아 왔으나 사용전압의 한계 및 쇼트시 화재 발생 등의 문제로 안정성이 요구되는 전장용 기기에 사용이 제한돼 왔다.

현재 친환경 자동차용 전도성 고분자 하이브리드 콘덴서 시장은 일본이 독점하고 있었으나, 삼화전기는 이번 개발을 통해 친환경 전장용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삼화전기 관계자는 “세계 최고 기술 수준의 ‘전도성 고분자 하이브리드 콘덴서’ 개발성공으로 시장 경쟁력에서 한발 앞서갈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생산설비의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친환경 전장용 부품 선도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는 현대차가 중국시장내 전기차에 이어 수소전기차(FCEV)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는 소식에 뉴인텍, 우수AMS, 삼화전자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중국국가정보센터와 공동으로 2일 베이징에서 ‘제5회 한·중 자동차산업 발전 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선 현대차가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한 경험과 내년 양산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 'FE'에 적용된 신기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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